작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총 다섯 차례 공무원 대상으로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올해는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바탕으로 좀 더 심화된 주제인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과목이다. 재택 강의로 웹엑스를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했다. 뉴노멀이었던 실시간 화상강의가 이제는 노멀이 되었다. 공무원들도 자연스럽게 스트리밍 강의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개요
- 주제 :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1회차)
- 일시 : 2022.03.15. 13:00-17:00(4시간)
- 강사 : 구자룡 | 밸류바인 대표컨설턴트
- 대상 :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
- 주최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 장소 : 실시간 온라인 화상/웹엑스
📂 교육 내용
- 데이터 리터러시와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방법
-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스토리로 소통하기
- 데이터의 맥락을 파악하고 결론을 도출하기
모든 비즈니스에는 문제가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문제가 아니다(나쁜점 등). 비즈니스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경험에 의한 의사결정을 했다면 이제부터 데이터에 기반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이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이다. 다시 이야기하면 증거에 기반한 문제 해결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의 문화가 형성되지 않으면 ‘임자 해봤어?’ 하던 시절로 돌아가서 근거보다는 경험에 의존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공공부문 역시 데이터를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보기 시작했다. 이미 2020년 12월부터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약칭: 데이터 기반 행정법)이 시행되고 있다. 법 시행과 관계없이 행정 현장에 데이터 기반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문제 해결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지 학습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 과정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데이터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분석 결과에서 통찰을 얻어야 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해서 의사결정자를 설득해야 한다.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한 다음 우리가 할 일은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맥락’을 담아내는 것이다. 무미건조한 데이터에 맥락을 담아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토리’다. 스토리에는 핵심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 가장 많이 실수하는 원인은 다름 아닌 분석자의 욕심이다. 모든 것을 혹은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한다. 강력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슬라이드에 하나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당연하지만 틀리지 않게 표현해야 한다. 파이 차트의 합은 100%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차트를 버젓이 사용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적합하게 표현해야 한다. 메시지와 차트가 같은 내용이어야 한다. 너무 당연해서 말하기 민망하지만 언론에서도 잘못하고 있는 현실이 현재 수준이다.
출강한 과정은 국가인재원에서 공무원 대상의 <디지털 리터러시 이해하기>의 한 과목이며, 총 3일간 진행되는데 전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