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Briefing]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역, 문학동네, 2005.
아름다운 문장들로 가득 찬 책이다. 상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오래된 이야기를 지금 읽어도 생생한 느낌을 준다. 다시 읽어도 또 새롭게 느껴지는 책이다. 좋은 책은 시대를 뛰어넘어 가치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나도 이런 시대를 뛰어넘어도 가치를 제공해 주는 책을 쓰고 싶다. 많이 읽고 체험해야 가능한 일이다. 상상을 할 수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꿈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용기와 믿음을 가진 주인공이 역경을 극복하면서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 안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다. 연금술사 역시 자신과의 끝없는 도전과 노력을 통해 영적 세계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나도 성찰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서 잊고 있던 나를 찾고 싶다.
p.45.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p.72. 물론 주머니엔 동전 한 푼 없었지만, 그에겐 삶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는 어젯밤에 모험가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p.86. 기회가 가까이 오면 우리는 그걸 이용해야 합니다. 기회가 우리를 도우려 할 때 우리도 기회를 도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은혜의 섭리라고 하기도 하고 ‘초심자의 행운’이라고도 합니다.
p.105. 결정이란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점이었다. 어떤 사람이 한 가지 결정을 내리면 그는 세찬 물줄기 속으로 잠겨 들어서, 결심한 순간에는 꿈도 꿔보지 못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p.112. 자신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자아의 신화는 더욱더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로 다가오는 거야.
p.122. 사람은 무언가를 진심르호 바랄 때 만물의 정기에 가까워지는 거야. 그것이야말로 궁극의 힘이지.
p.154. 하루하루의 순간 속에 영겁의 세월이 깃들어 있다네.
p.193.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 거라고 그대의 마음에게 일러주게. 어떠한 마음도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설 때는 결코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것은, 꿈을 찾아가는 매 순간이란 신과 영겁의 세월을 만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일세.
p.196.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가 뜨기 직전이다.
p.208. 꿈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일세.
p.219.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거지. 납은 세상이 더 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하고, 마침내는 금으로 변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