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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이 아니라 변화관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 황재선 저, 좋은습관연구소, 2021.


<훔치고 싶은 한 문장>

DX는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리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한마디로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DX는 기술의 도입보다는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과 조직에 집중할 때 성공할 수 있다.”라고. 즉,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DX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장기간의 과업이며, 절대적으로 최고경영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내부 직원들의 내재화된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작게 시작해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면서 서서히 전체 조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풍부한 DX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DX 추진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동의 반복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일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로 대신한다. “DX는 기업 구성원들의 일하는 태도를 바꾸고 그 결과로 프로세스가 바뀌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로 전환을 이루어 나가는 기나긴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책은 DX를 도입하는데 조직의 습관, 즉 변화경영에 대한 내용이지 DX의 기술적인 내용이 아니다. 이점이 기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책들과 비교되는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 중심으로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기존 서적들과는 확연히 다른 관점의 책이다. 결국 DX이든 경영혁신이든 기업 조직의 변화를 일으켜 생산성과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마인드, 즉 사람의 역할이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p.8. 디지털에 있어서는 한마디로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어떤 기업이라도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추지 못한다면 금세 시장에서 도태되거나 후발 경쟁 업체에게 따라 잡히고 만다.

p.8. DX는 ‘긴 여정’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에 경영진을 중심으로 하는 톱다운 방식의 추진이 필수이고,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여 강력하게 실행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p.9. “DX는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p.19. DX는 기술의 도입보다는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과 조직에 집중할 때 성공할 수 있다.

p.24. DX를 통해 기업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기대하는 것이 바로 ‘지속 성장’이다.

p.25. DX는 기업 구성원들의 일하는 태도를 바꾸고 그 결과로 프로세스가 바뀌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로 전환을 이루어 나가는 기나긴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p.31. DX를 위해 우리가 첫 번째로 가져야 할 의문은 DX를 통해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이를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p.42. DX 추진은 최소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p.86. DX의 전문성은 실무자이든 책임자이든 어느 한쪽에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p.95.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을 담당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내부 인원으로 구성하는 것이 낫다.

p.100. 기존의 IT 부서가 DX 업무를 맡게 될 경우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p.109. 팀 내에서 DX 실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앤드-투-앤드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라.

p.155. DX를 위한 기술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클라우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문헌>   

격차를 넘어 초격차를 만드는 디지털 대전환의 조건, 위르겐 메페르트, 아난드 스와미나탄 저, 고영태 역, 청림출판, 2018. 원제 : Digital @ Scale, 2017.

인공지능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 누가 AI 환경을 지배할 것인가!, 정도희 저, 더퀘스트, 2018.